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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대명사로 독해 끊어일기 (feat. 제한적/계속적 용법)

관계대명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를 꼽는다면 독자에게 문맥이 흘러가는 방향을 눈치채도록 가교 역할을

 

한다는 것일텐데요. 

 

오늘은 관계대명사의 두가지 다른 용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예문을 볼게요.

 

 

 

Thomas met two guy friends who were his roommates in college.

(토마스는 대학교때 룸메이트였던 두 남자 친구를 만났어.)

 

- 다시 말하면 두 남사친을 길거리에서 우연히 걷다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 모두 같은 대학의

 

룸메이트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who 이하를 형용사절이라고 여기면 who 이하는 앞에 선행사이자 명사인

 

two guy friends를 꾸미는 형용사라고 볼수 있겠죠.

 

그래서 구문을 "defining relative clauses"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무언가 정의를 내려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 꼭 who 이하 문장은 선행하고 있는 two guy friends가 누구인지 명확히 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때,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죠.

 

 

 

그러면 계속적 용법은 어떨까요?

 

이름하여, non-defining relative clauses(계속적 용법)라고 불리는 계속적 용법은 그저 '부가적인 정보'

 

(extra information)을 덧붙여줘 문장을 매끄럽게, 윤택하게 꾸며주는 수준으로 기억하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예문을 봐볼게요. 

 

 

 

Yesterday, I bought these Christmas cards, which look awesome!

(어제 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구입했는데, 꽤 예쁘지 않아?!)

 

- 어제 부모님 선물을 드리기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샀는데, 역시나 부모님이 마음에

 

들어할 만한 예쁘고 전통적인 카드를 선택해 부모님이 기뻐하실 거라는 화자의 기대가

 

행간에 숨어 있는 듯 보이죠~

 

 

 

이 문장은 또 어떨까요.

 

My adorable niece, who I met 5 years ago, is now in sixth grade.

(내가 5년이나 지나 만난 귀여운 조카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나 됐구나.)

 

- 내 여자 조카아이가 지금은 초등학생 6학년생이 되었는데, 그 아이를 본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화자의 쓸쓸한 심경을 담고 있는 것이 느껴지시죠. 

 

 

 

그러니까, 앞의 두 defining과 non-defining 관계대명사를 대비해보면

 

a. 콤마 없는 관계대명사 -> 제한적 용법 -> 앞의 선행사인 명사를 제한하는 역할,

 

꾸며주는 역할로써 형용사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고

 

b. 콤마 있는 관계대명사 -> 계속적 용법 -> 콤마 이후 관계대명사절은 앞의 명사를 부연설명해주는데

 

그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어요. 

 

 

 

관계대명사의 두가지 차이점을 숙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